1. 원초적 본능 폴 베호벤의 프랑스 영화
2.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들의 출연 고사
3. 불편하지만 매력적인 스릴러 명작
영화 엘르는 영화 원초적 본능을 연출한 폴 베호벤의 프랑스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잔인하고 부도덕한 내용으로 니콜키드먼을 비롯한 할리우드 스타들이 출연을 거절할 정도로 자극적인 소재의 영화입니다. 그만큼 보기에는 불편하나 충분히 매력적이고 긴장감 있는 스릴러 영화입니다. 지금부터 영화 엘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합니다.
원초적 본능 폴 베호벤의 프랑스 영화
영화 엘르는 폴 베허벤베호벤 감독의 2016년 심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원작소설은 2012년 발표되어 프랑스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이자벨 위페르가 복면을 쓴 가해자가 집에서 강간당하고 경찰에 신고하지 않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룹니다. 이 영화는 폴 베호벤 감독이 프랑스어로 만든 첫 장편영화인데, 2016년 칸 영화제에 황금종려상 경쟁부문에 초연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받았고, 크리틱스 초이스 영화상에서도 같은 상을 수상했습니다. 제42회 프랑스의 세자르 영화상에서는 11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최우수 영화상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이자벨 위페르의 영화 중 최고의 연기를 보인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녀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유력한 후상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아쉽게도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녀는 이 외에도 골든글러브, 세자르상, 전미 비평가 협회상, 로스앤젤레스 영화 비평사 협회상 등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상을 받았습니다.
할리우드 유명 여배우들의 출연 고사
폴 베호벤은 이 영화에 대해 이전에 해본 것과는 다른 또 다른 것을 해보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습니다. 예술가로 가능한 한 미지의 세계에 들어갔을 때 본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시험하는 계기로 삼고 싶어 했습니다. 이 영화는 극도로 에로틱하고 변태적이기까지 합니다 폴 베호벤은 이 영화에서 강간 피해자이기도 한 여주인공을 찾기 위해 할리우드의 여러 배우들과 접촉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 역을 제안받은 니콜 키드먼, 샤를리즈 테론, 줄리안 무언, 다이안 레인 등이 모두 이 영화의 주인공을 맡기를 거부하였습니다. 심지어 폴 베호벤과 함께 원초적 본능을 찍어 스타덤에 올랐던 샤론 스톤마저 이 영화에 출연하기를 고사했습니다. 모두 이 영화의 여주인공이 수차례 강간에 시달리는 역할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여배우 중에서는 오직 제니퍼 제이슨 리 만이 이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원래 이 영화는 미국의 보스턴이나 시카고에서 촬영될 예정이었지만 폭력적이고 부도덕한 내용으로 인해 미국에서 촬영하는 것이 어렵다는 결론이 났습니다. 이에 폴 베허벤은 프랑스어로 작업하기로 결정하고 출연진도 프랑스인으로 꾸리기로 했습니다. 2014년 9월 프랑스의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이 영화의 주인공 미셸 역을 맡으면서 영화의 촬영이 시작됩니다.
불편하지만 매력적인 스릴러 명작
이 영화는 위페르의 연기와 폴 베호벤의 연출에 대해 칭찬과 호평을 크게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는 91%의 신선도 지수를 주었고, 평균 평점 8점을 주었습니다. 이 사이트는 이 영화가 폴 베호벤 감독이 최고 작품 중 하나이고, 이자벨 위페르의 뛰어난 연기가 돋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메타크리틱은 이 영화에 대해 100점 만점에 89점을 주었고, 꼭 봐야 할 영화라고 선정했습니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초연되었을 당시 약 7분간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 영화가 강간당하는 여성의 복잡한 반응에 대한 내용이 페미니스트와 다른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킬 것이지만 그래도 이 영화의 주제의식은 용감하고 정직하며 관객들에게 영감을 준다고 호평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이 영화가 매우 매력적면서도 관객들에게 불안감을 계속 제공한다면서 이자벨 위페르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줄거리의 영화에 대해 여성으로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호평했습니다.
이 영화는 여성이 피해를 당하는 장면이 여러 차례 적나라하게 나옴으로써 관객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긴장감으로 관객을 몰입시키는 이 영화는 빠른 전개와 다채로운 이야기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 영화의 불편한 부분을 조금 참아내면 새로운 스릴러 장르의 쾌감을 느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왓챠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