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셜 네트워크 출연진, 감독 등 기본정보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2021년 작품이다. 이 영화는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영화에서 마크 저커버그 역은 제시 아이젠버그가 맡았다. 그는 영화 나우 유 씨 미 시리즈,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등에 출연했다. 그는 실제 저커버그와 외모적으로 비슷한데, 미국의 쇼 프로그램 SNL에 저커버그와 같이 출연해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저커버그의 동업자이자 친구인 에드와도 세버린은 앤드류 가필드가 맡았다. 그는 이 영화 이후 어메이징 스파이더 맨에서 주인공인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의 역할을 맡음으로써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저커버그의 또 다른 동업자인 숀 파커는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맡았다. 팀버레이크는 가수로서 노래 미러, 섹시 백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고, 과거 브리트니 스키어스의 연인으로서도 유명했다. 그는 가수이지만 영화에도 자주 출연하는데, 영화 내 인생의 변화구, 인사이드 르윈 등에 출연했다. 저커버그의 라이벌인 윙클보스 형제 역할은 배우 아미 해머가 맡았다. 그는 이 영화에서 1인 2역을 소화했다. 아미 해머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동성애자 역할을 했고,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에서는 에이미 아담스의 남편 역할을 연기했다. 영화의 감독은 데이비드 핀처이다. 그는 소개가 필요 없는 명감독이다. 그는 영화 세븐, 조디악, 파이트 클럽을 연출했고, 넷플릭스 드라마인 하우스 오브 카드의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 나는 사실 그의 영화 중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을 가장 재미있게 보았다. 이 영화의 극작가는 바로 애론 소킨이다. 그는 전설적인 텔레비전 드라마 웨스트 윙, 드라마 뉴스룸의 각본을 썼고, 영화 머니볼, 영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도 그가 대본을 썼다. 이 영화는 미국 극작가 협회에서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영화 대본 101편 중 3위를 기록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흥행에도 성공하여 제작비 대비 5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고,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영화 킹스 스피치에 밀려 작품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소송에 휘말린 페이스북 창업자의 이야기
마크 저커버그는 하버드대 대학생으로서 여학생들의 얼굴을 비교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페이스 메쉬를 만든다. 그는 여자 친구였던 에리카와 싸운 후 페이스 메쉬 사이트를 통해 여성을 비하하는 내용을 올렸다. 그가 만든 페이스 메쉬 사이트는 보스턴의 대학생들로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고, 저커버그는 그가 올린 글로 인해 학교에서 징계를 받았다. 저커버그는 윙클보스 형제로부터 하버드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인 하버드 커넥션을 만들자는 제안을 받는다. 저커버그는 윙클보스 형제의 제안을 듣고 그에 대한 답을 하지 않은 채 시간만 보낸다. 저커버그는 친구 왈도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THE FACEBOOK이라는 사이트를 만든다. 이 사이트는 보스턴 지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저커버그는 샌프란시스코 지역까지 이 사이트의 이용을 확대한다. 이때 인터넷 사이트 넵스터의 창업자 숀 파커가 저커버그를 찾아온다. 숀은 저커버그에게 THE FACEBOOK에서 THE를 제외할 것을 제안하고, 저커버그에게 공격적인 마케팅을 제안한다. 저커버그는 숀과 손을 잡고 FACEBOOK사이트를 더 성공적으로 만든다. 그 사이 저커버그의 동업자 왈도는 광고를 유치하기 위해 뉴욕의 사업가들을 만나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저커버그는 숀 파커와 손을 잡고 페이스북 사이트를 세계적으로 성공시키려 한다. 그 과정에서 왈도는 저커버그가 제안한 계약서에 내용을 모르고 서명을 하는데, 그 내용은 왈도의 주주 지분을 줄이는 대신 자금을 유치하는 내용이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왈도는 저커버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다. 윙클보스 형제 또한 저커버그가 아이디어를 훔쳐갔다며 거액의 소송을 제기한다. 과연 소송에 휘말린 페이스북 창업자 저커버그가 승리할 수 있을지는 직접 영화를 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감상평
이 영화의 감상평을 보면, 국내에서는 약 3,000명 가까운 네티즌들이 이 영화에 대해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 7.85점을 높은 점수를 주었다. 리뷰를 보면 영상이 아름답고 줄거리가 흥미롭다거나 실제 인물을 미화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호평이 많다. 우리나라 평론가들도 네이버 평점 기준으로 7.81이라는 후한 점수를 매겼다. 그들은 감독이 스토리를 긴장감 있는 부분과 느슨한 부분으로 잘 구성하여 연출한 것이 대단하고, 올해의 영화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보였다. 해외의 평가는 더 좋다. 메타크리틱은 95점을 줘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줬고, 로튼 토마토는 신선도 지수 96%를 주었다. imdb의 유저 평점도 7.7이나 된다. 이 영화에 대해 흥미는 있으나 결말이 예상 가능해 싱거웠다는 비판도 있다. 물론 이 영화는 마지막 부분에서 선과 악이 가려지지 않아 영화 중간까지의 긴장감에 비해 아쉬운 점이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페이스 북 창립자를 미화하지도 않고 거짓으로 비판하지도 않으면서 사실적으로 묘사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은 작품이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페이스북 사이트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2시간 내내 흥미롭게 그린 연출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라 생각한다. 이 영화는 왓챠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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