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팬텀 스레드, 천재 디자이너의 매혹적이고 중독적인 사랑 - 우주영화연구소
영화 리뷰 / / 2022. 11. 25. 18:17

영화 팬텀 스레드, 천재 디자이너의 매혹적이고 중독적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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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팬텀 스레드는 오스카 3회 수상에 빛나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천재 의상 디자이너를 소유하려는 여인의 이야기인데, 주인공들의 매혹적이고 중독적인 사랑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다. 이제부터 영화 팬텀 스레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한다.

오스카 3회 수상의 다니엘 데이 루이스 주연

영화 팬텀 스레드는 2017년 12월 11일 뉴욕에서 처음 개봉한 역사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감독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2007년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 이후 두 번째로 같이 만든 영화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 영화는 2017년 개봉한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히는데,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에 후보에 올랐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4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으며, 골든 글러브에서도 2개 부문에 후보에 뽑혔다. 이 영화의 주연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이다. 그는 1989년 영화 나의 왼발에서 장애가 있는 남자를 연기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으면서 세계적인 배우가 되었다. 이후 1993년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영화 순수의 시대를 통해 다시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되었으며, 2002년에는 역시 마틴 스콜세지의 영화 갱스 오브 뉴욕에 나왔고, 이 영화를 통해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07년 영화 데어 윌 비 블러드로 두 번째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2013년에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만든 영화 링컨의 주연을 맡아 세 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번 영화 팬텀 스레드가 개봉하기 전 영화배우로서 은퇴를 선언하고 의상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천재 의상 디자이너를 소유하려는 여인

레이놀즈는 영국 최고의 의상 디자이너 중의 하나이다. 그는 누나 키릴로스와 함께 의상실을 경영하는데, 그의 드레스는 귀족 부인들의 선망 대상이다. 레이놀즈는 일에 지쳐 고향으로 잠시 내려가는데, 그곳 식당에서 서빙 중인 알마를 보고 호감을 느낀다. 그는 알마와 함께 저녁을 먹고, 의상실에 알마를 데려와 알마를 위한 드레스를 디자인한다. 그는 알마의 몸에 자를 대어 치수를 쟀는데, 알마가 의상 모델로 최적의 몸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이제 레이놀즈는 알마와 같이 살고 알마를 모델로 하여 드레스를 제작한다. 알마는 레이놀즈를 사랑하고 소유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레이놀즈는 언제나 의상일에 몰두하고, 여자애는 관심이 없다. 알마는 레이놀즈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러 가지 행동을 하지만, 레이놀즈는 그런 알마가 점점 귀찮아지고,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하루는 유럽의 공주가 레이놀즈의 의상실에 웨딩드레스를 구입하기 위해 왔다. 레이놀즈가 공주에게 호의를 보이자 알마는 질투심을 느낀다. 레이놀즈가 공주의 옷을 디자인하기 위해 엄청나게 바쁠 때 알마는 산에서 독버섯을 캐서 레이놀즈의 음식에 섞는다. 레이놀즈는 공주의 옷을 디자인하다 고열로 쓰러지고, 알마는 레이놀즈를 밤새 간호한다. 레이놀즈가 병에 걸려 힘들 때야 알마에게 의지하기에 알마는 레이놀즈가 때때로 아프기를 원한다. 이제 레이놀즈는 알마의 간호에 감동하여 알마에게 청혼하기에 이른다. 천재 의상 디자이너를 소유하려는 여인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매혹적이고 중독적인 사랑 이야기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는 이 영화에 대해 91%의 신신도 지수를 주었고, 평점은 8.5를 주었다. 이 사이트는 잘 짜인 각본이 중독적인 사랑의 긴장감으로 잘 채워져 있고, 다이엘 데이 루이스의 또 하나의 최고 연기라며 호평했다. 메타크리틱은 이 영화에 대해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어 2017년 영화 중 8번째로 높은 점수를 주었다. 옵서버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1950년대 의상 디자이너의 역할을 아름답게 연기했다고 호평했고, 로스앤젤레스 영화 비평가 협회는 이 영화를 2017년의 2위 작품으로 꼽으면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최고 작품 중 하나라고 평했다. 우리나라 관객들도 이 영화에 대해 네이버 영화 기준 8.37로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관객들은 이 영화에 대해 이렇게 좋은 작품이 상영관이 너무 적은 게 안타깝다거나 주인공들의 광기 어린 사랑을 표현하는 이 영화의 방식이 탁월하고 우아하다며 호평하고 있다. 사실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거장인 것은 분명 하나, 2012년 영화 마스터, 2014년 인히어런트 바이스는 일반 관객들에게 지나치게 어려워 그의 작품에서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영화 팬텀 스레드는 일반 대중들도 쉽게 줄거리를 이해할 수 있고,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연기하는 광기 어린 의상 디자이너 역할을 보는 것도 좋고, 두 주인공의 중독적인 사랑은 매혹적이기까지 하다. 매혹적이고 중독적인 사랑 이야기인 이 영화를 보고 싶다면 왓챠에서 감상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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